중국 항공산업 발전... 한국에서 덕볼 주식은?
중국 항공산업 발전... 한국에서 덕볼 주식은?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3.19 08:18
  • 최종수정 2019.03.19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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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장기적으로 항공기 제조 및 수리 관련 종목들이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한국과 중국 간 ‘하늘길’이 확대되고 중국이 자체적으로 민항기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수요가 점차 증가한다는 것이다.

19일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부장은 팟캐스트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장기 투자 시 중국의 항공사 관련주 혹은 부품 납품 기업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항공산업은 단순 여객과 화물 수요뿐만 아니라 배터리와 기계장치 등 여러 산업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업종”이라며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에서 한발 물러서면서까지 외국인 투자를 받아 국가적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민항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베이징 제2공항을 만들면서 허브공항을 구축한 것은 결국 항공이라는 물류 인프라를 만들고 거기에 자기 항공기를 도입하는 게 주 목적”이라며 “장기투자적 관점에서 고려해 볼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항공기 수리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이날 방송에서 “항공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리 수요도 증가한다”며 “우리나라가 무리하게 만든 비행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고문은 “중국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5년 중국제조 2025를 기점으로 비행기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향후 10년 정도 텀을 잡고 항공기 수리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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