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신형 쏘나타 판매 돌풍… 5일만에 1만대 돌파
현대車 신형 쏘나타 판매 돌풍… 5일만에 1만대 돌파
  • 이찬우 선임기자
  • 승인 2019.03.18 08:59
  • 최종수정 2019.03.1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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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5일 만에 기존 쏘나타 월평균 판매 대수 2배 기록
현대차 신형 쏘나타
현대차 신형 쏘나타

[인포스탁데일리=이찬우 선임기자]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사진)가 판매 돌풍이다. 현대차는 지난 11일부터 신형 쏘나타 사전 계약을 접수한 결과, 닷새 만인 15일까지 1만203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하루에 약 2000대씩 계약된 것으로 지난해 기존 쏘나타 한달 평균 판매 대수 5487대 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실적을 불과 5일 만에 달성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신형 쏘나타는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하이테크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개층도 20대 젊은 세대를 비롯해 개인 고객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현대차는 분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사전계약 중 개인고객 비중은 48.9%로 5년 전 같은 기간 동안 접수된 7세대 쏘나타(LF)의 개인고객 비중 38% 보다 10.9%나 높아졌다. 또 개인고객 중 20대 비중은 14%로 집계돼 기존 쏘나타 5.3% 대비 8.7%가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지털 키와 개인화 프로필 등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을 강화한 하이테크 신기술과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이 개성 강한 젊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대한 폭발적 고객 반응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디자인, 편의사양, 차량성능 등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판매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갖추고도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고객들의 빠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 전체 가격은 ▲스마트 2346만~2396만원 ▲프리미엄 2592만~2642만원 ▲프리미엄패밀리 2798만~284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304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3339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택시 모델은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찬우 선임기자 kmci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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