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 18개월째 상승세… 신규 기준은 2개월째 하락
잔액기준 코픽스 18개월째 상승세… 신규 기준은 2개월째 하락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15 17:28
  • 최종수정 2019.03.1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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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 코픽스. 사진=은행연합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잔액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17년 9월 이후 1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19년 2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2.02%로 지난달보다 0.01% 상승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2%로 지난달보다 0.07%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값으로 은행이 실제 취급하는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된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을 때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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