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아모그릭텍의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9900원으로 확정됐다.
아모그린텍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99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아모그린텍은 이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19~20일 청약을 접수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총 발행주식 412만8000주의 75%인 309만6000주에 대해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총 488개의 기관이 참여해 16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 밴드 상단인 9900원 이상에 88.2%인 4억4752만5300주가 몰렸다.
기술 특례로 코스닥에 도전하는 아모그린텍은 공모를 통해 확보하게 될 자금을 신규사업을 위한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모그린텍은 나노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소재·부품 기업으로 첨단소재와 기능성 부품, 환경·에너지시스템의 사업영역을 갖고 있다. 핵심제품인 고효율 자성 소재는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파워 효율을 높이는 핵심 부품이다.
또 연성회로기판(FPCB)은 스마트폰 무선충전 안테나 모듈과 차량용 무선충전 모듈에 적용되고 있다. 아모그린텍이 개발한 나노 멤브레인(Nano Membrane) 소재의 벤트(Vent)는 방수나 방진 등이 요구되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에 부품에 채택되고 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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