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민연금 반대 이사·감사위원 선임안 주총서 통과
효성, 국민연금 반대 이사·감사위원 선임안 주총서 통과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15 10:25
  • 최종수정 2019.03.1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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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효성은 15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손병두, 박태호 사외이사와 김규영 사내이사 등과 최중경 감사위원을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규경 대표이사 사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해 효성그룹은 매출 13조6322억원과 영업이익 6563억원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지위 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로 주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 효성은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표명한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박태호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사외이사 재선임과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감사위원 선임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후보에 오른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재선임 안에 분식회계 당시 감독의무를 소홀했다는 지적을 했으나 이번 주총에서는 반대표를 던지지 않았다.

이밖에도 주총의 주요 안건이었던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은 무난하게 통과됐다. 임기가 만료된 박태호 사외이사와 김규영 사내이사가 재선임됐고 2017년 9월 선임된 김명자, 손영래, 정상명, 권오곤 사외이사도 주총과 임기를 맞추기 위해 재선임됐다. 김명자, 손영래, 정상명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도 이뤄졌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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