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아모텍, 무선충전 모듈 확대될 것… 실적 증가 기대”
NH투자 “아모텍, 무선충전 모듈 확대될 것… 실적 증가 기대”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15 09:47
  • 최종수정 2019.03.15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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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NH투자증권은 아모텍에 대해 "무선충전 모듈이 앞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중저가 제품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무선충전 모듈이 빠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선 배터리 공유기능이 생각보다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모텍은 정전기및 전자파로 부터 전자기기의 손상 및 오작동을 방지하는 ESD·EMI 사업 부문과 안테나, 모터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아모텍이 생산하는 무선충전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전자결제가 합쳐진 안테나 모듈이 스마트폰 고객사에 채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아모텍의 매출액 50%를 차지하는 안테나 모듈 부문의 실적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에 영향을 받는다”며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도 예상보다 견조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미국 스마트폰 업체로의 무선충전 모듈 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고객사 내에서의 점유율 확대, 무선충전 발신부 추가에 따른 단가 인상도 아모텍의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아모텍의 전장 부문 매출액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모텍의 무선충전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이 합쳐진 모듈이 탑재되는 주요 고객사의 올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107.5% 증가한 1100만대를 전망한다”며 “고객사의 공격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 계획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아모텍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올해 매출액 3066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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