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물지표, 혼조국면.. 금융시장 흐름 제한적
중국 실물지표, 혼조국면.. 금융시장 흐름 제한적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3.14 11:30
  • 최종수정 2019.03.14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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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발표된 중국 실물 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히아 푸동. 사진= 픽사베이
중국 상히아 푸동. 사진= 픽사베이

중국 1-2월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비 6.1% 증가해 시장 예상 6.0%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소매판매는 전년비 8.2%가 늘어 예상치에 부합했고 산업생산은 5.3% 증가해 5.5%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하회헀다.

동시호가에서 0.4% 가량 하락하던 중국증시는 실물지표 발표 이후 큰 변화 없이 약보합에서 거래되고 있고 달러 위안도 소폭 조정받은 6.7에서 움직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들어 중국증시가 가장 양호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 과열 신호가 없다며 2015년 만큼의 거품증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추가 상승여력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실물지표가 예상을 채우지 못할 경우 중국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수준이라면 추가 부양책이 나오기엔 다소 부족한 지표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3000선 돌파 이후 양회 폐막과 함께 추가 모멘텀을 찾아가는 횡보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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