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최초 초대형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 개발
현대로템, 국내 최초 초대형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 개발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14 10:29
  • 최종수정 2019.03.14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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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개발한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 사진=현대로템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현대로템이 14일 고속화된 초대형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자동차 외판용 소재를 자동으로 프레스에 공급해주는 장치로 금속 소재를 구부리고 절단해 가공하는 프레스라인 설비의 핵심장치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의 초고속 프레스라인 수요에 대응하고자 2017년 개발을 시작해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18SPM(Stroke Per Minute) 속도로 기존 15SPM의 속도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독일과 스페인, 일본 등 해외 경쟁사들의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의 고속화 개발을 통해 현대로템은 생산성 극대화가 중요한 자동차 생산 설비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은 이번 기술 개발로 연간 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프레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수입에 의존하던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를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약 10%의 비용 절감 효과와 신규 및 개조 소요 발생으로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와 120억원 이상의 수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판넬 이송장치의 구동부에 타이밍 벨트와 능동형 장력 조절장치를 적용해 저소음 특성을 확보했으며 케이블 가이드를 이원화해 고속운전의 반복 작업에도 케이블이 절손되는 현상도 방지했다.

아울러 진동, 소음, 부하시험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제품성능을 최적화했으며 향후 시연회를 통해 고객사에 소개할 예정이다. 프레스 소재 공급장치는 당진 공장에서 모두 생산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며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프레스라인을 공급하면서 쌓아온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레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포드, 르노-닛산, GM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 프레스 설비를 납품했다. 2011년에는 600억원 상당의 포드 인도공장 프레스를 수주했고 2014년에는 북미 미시간주 GM 랜싱공장에 들어가는 3000억원 규모의 프레스 물량에 대한 우선 공급권을 확보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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