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14 개장체크] 이번 고개만 잘 넘어보자!
[190314 개장체크] 이번 고개만 잘 넘어보자!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3.14 07:35
  • 최종수정 2019.03.14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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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3월 14일 개장체크입니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과 브렉시트 우려 감소에 상승마감했습니다.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증시동향

국내증시가 재료소진과 기관 매도 영향에 하루만에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1% 하락한 214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기반으로 1024억, 개인이 965억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2062억 매도하며 지수의 상승흐름을 가로막았습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철강,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업종이 오르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업과 운수창고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POSCO와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대표주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유가증권 시장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0.02% 올라 7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398억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15억, 기관은 497억 순매수 했습니다.

대형주는 중에서 바이로메드가 3% 넘게 올랐고 신라젠과 에이치엘비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이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 아시아마감

아시아 증시도 하루만에 대부분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1.03% 하락한 21281엔에 마감했습니다. 라쿠텐과 히타치조선은 올랐지만 후루카와 전기와 패밀리마트, 노무라증권이 크게 빠졌습니다.

약보합 출발한 대만증시는 0.29% 올라 10373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고점에 거래가 끝났습니다. 라간정밀, TSMC 등 IT부품주와 금융주 강세가 나타났지만 지수내 일부 종목들의 급락이 지수의 상승폭을 둔화시켰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09% 하락한 3026에 마감했습니다. 대만증시와 반대로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중국증시는 실물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통신주를 포함한 기술주들이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에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0.58% 상승한 25,702.89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2,810.92에, 나스닥 지수는 0.69% 상승한 7,643.4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 의회의 '노 딜' 브렉시트 표결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 프랑스 CAC 40 지수도 0.69% 상승하며 마감했고 영국 FTSE 100 지수도 0.11%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금은 브렉시트 불안감에 0.9%상승해 131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유가는 재고 감소에 급등해 58.3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장초반 경제지표 흐름이 나쁘지 않았던 데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종목들이 고루 오르며 좋은 출발을 알린 미국 증시는 오후장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다 장마감 무렵에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습니다.

4시 이후 영국 하원이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한 이후 파운드화가 급등하면서 오히려 달러인덱스는 밀렸고 지수의 상승폭도 소폭 반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발언도 지수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전 업종이 고루 상승한 가운데 건강관리, 에너지 업종이 1% 넘게 상승했고 산업재, 금융, 필수 소비재가 좋았습니다. 유틸리티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종목별로 유가 상승에 체사피크 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주들이 상승률 상위 종목을 대부분 차지했고 엔비디아가 인수합병 이슈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항공을 포함해 단기 급락한 항공주도 소폭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디스커버리와 바이어컴이 대형주중 가장 크게 하락했고 풀테그룹을 포함한 주택 건설주는 약세였습니다.

보잉은 미국에서도 737맥스 운항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약세 반전하기도 했지만 종가 무렵 다시 소폭 상승전환해 마감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유로존의 1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1.1% 하락, 전월비 1.4% 상승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습니다.
- 영국 재무부가 영국 성장률 전망을 1.6%에서 1.2%로 하향했습니다.
-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0.4% 증가로 예상을 상회했고 생산자물가는 0.1% 증가로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미국 건설지출도 1.3% 증가해 월가의 예상을 넘었습니다.
-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원유재고가 38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2% 넘게 급등했습니다.
-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살로리야 매크로 전략가는 중국 주식과 위안화가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배런스는 미국의 국방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방산주를 매수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원하지만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잉 737맥스는 미국에서도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영국 하원은 노딜 브렉시트 방지 법안은 가결했습니다. 파운드화는 이 소식과 함께 2% 급등했습니다.
- 롬바르드 오디에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의 수석전략가는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연기 투표도 부결시킬 위험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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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한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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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금융정책위원회 개시

경제지표

중국 1월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브렉시트는 베이스 시나리오대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협상 시한을 더 줄것인지 아니면 3월 29일 거친 브렉시트를 맞이할 것인지가 또 남아있지만 여러번 언급드린 것처럼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정도가 아니면 시장에 영향을 줄 재료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만기는 전적으로 베이시스와 스프레드 가격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유입된 프로그램 매매를 거의 청산하지 못하고 온만큼 장중 변동성 확대, 혹은 만기 이후 물량 출회 부담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오늘까지 일지 아니면 만기 이후에도 이어질지 모르지만 단기 급등한 종목이라면 일정 부분의 수익화는 필요해 보이며 시장이 돌아설 경우 저평가 종목은 유가증권 시장 대형주에 더 많다는 것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장중 중국 실물지표 발표와 시장 영향에 출렁일 수 있다는 것도 체크해 두시기 바랍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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