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사 생산시설이 캐나다 연방보건부(헬스 캐나다)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1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으로부터 생산된 뒤 수출되려면 해당 공장 설비가 수입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GM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본 등 각국으로부터 총 22건의 GMP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5년 11월 1공장에서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최초로 GMP 인증을 획득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평균 2달에 한 번씩 품질인증을 받은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0여 건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품목을 추가로 수주하고 지난해 말부터 가동한 3공장의 수주물량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27건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수주한 상태이고 14건의 세포주 개발 및 임상물질 품질분석(CDO/CRO) 프로젝트까지 총 41건의 수주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우수 인력과 첨단설비를 갖춘 원동력으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관리해 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을 수주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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