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반도체와 현대차, 셀트리온 등 대부분 종목이 모두 강헀습니다. 시총 20위권 내에서 네이버와 sk텔레콤, KT&G만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들이 반등하며 유가증권 시장보다 더 크게 올라 2% 급등한 7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1261억, 기관은 2363억 순매수 했고 개인은 3485억 순매도 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 신라젠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포스코켐텍과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이 강세였고 시가총액 1,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CJ ENM도 강했습니다.
비금속, 제약, 반도체, 유통업종이 크게 오르고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아시아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시장 반등에 브렉시트 문제까지 긍정적 재료가 나오며 모두 1%대 반등을 보였습니다.
일본 니케이 225지수는 1.79% 급등한 21504엔에 마감했습니다. 대형 금융주와 야스카와전기, TDK등이 급등하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변동폭이 적었던 대만증시도 기술주 위주로 반등해 0.91% 상승한 103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시 30분 현재 0.55% 남짓 상승해 3000선 위에서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급분석
시가총액 상위주의 의미있는 반등을 나왔으나 외국인은 여전히 한발을 뒤로 뺸 형국입니다. 전면적으로 시장을 리드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지난 6일간 진행된 매도 행진은 다소 진정되었습니다.
오늘은 매도 주체가 물러서며 금융투자 중심의 인덱스 매수가 전기전자, 금융업 등 시가총액 상위주로 집중되어 상승종목수와 상승의 질은 좋았습니다. 또한 외국인도 화학, 운수장비, 금융, 통신업종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매도압력도 낮아진 모습입니다.
특히 지수를 누르던 반도체 업종에 대해 매수 전환한 것은 대외 이슈 부각에 따라 다소 지수를 업사이드로 판단할 수 있게 만드는 지표이지만 만기를 전후해서는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 기관이 유가증권 시장보다 대량 매수를 유입시켰다는 것이 수급의 핵심인데 유가증권 시장은 매수매도에 여러가지 세력이 충돌하며 순매매 금액을 제한시킨 반면 프로그램 청산 부담이 적은 코스닥은 비교적 강한 매수가 유입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등시 만기 이전까지 코스닥 시장이 더 자유로울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는 얘기입니다.
특징주
오랜만에 반도체 제조, 반도체 장비, 반도체 소재, it부품까지 다양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시징도 it종목들의 강세와 순환매가 연출된 만큼 국내 증시에도 관련 종목들의 반등이 견인된 것으로 보입니다.
면역치료제 계열의 바이오 종목과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의 흐름도 좋았고 에이치엘비, 녹십자랩셀 등 다양한 성격의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고루 올랐습니다.
원자력 발전 관련주들과 수소차, 태양광, 온실가스 관련주 등 미세먼지 관련하여 그린산업 관련주들의 흐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상승종목이 급증하며 시장흐름이 좋았던 것과 달리 음원관련주는 여전히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엔터가 나란히 하락해 최근 불안한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일정
브렉시트 수정안 하원 표결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연준 브레이너드 이사 연설
경제지표
영국 1월 산업생산, 1월 무역수지
미국 2월 소비자 물가
한국 2월 고용동향,
일본 1월 핵심기계수주, 3차 산업지수, 2월 기업물가, 생산자물가
내일장 전망과 포인트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구간에서 반등이 나왔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않은 것은 다소 부담스러우나 코스닥 시장에서 확인한 시장 매수세는 상승재료만 있으면 대기 매수세가 시장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기를 앞두고 쌓여가는 프로그램 매매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으로 유가증권 시장보다 코스닥 시장에 무게가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 추가 상승재료가 매일 존재해야 하는데 브렉시트 호재는 이미 선반영 된 부분을 충분히 인지해야 합니다.
결국 다시 돌고 돌아 경기 둔화를 꺨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를 각국 경제에서도 찾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당장은 뚜렷한 수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은 뉴스가 확정되기 이전까지 밀고 당기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이 견조한 IT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만기를 전후해 시장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을 경우 여전히 종목 압축과 현금비중 확보라는 트레이딩 전략도 유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