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바이탈, 한국할랄인증원과 업무협약… 할랄 시장 공략 본격 시동
현성바이탈, 한국할랄인증원과 업무협약… 할랄 시장 공략 본격 시동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03.12 13:43
  • 최종수정 2019.03.12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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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성바이탈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헬스·뷰티케어 전문기업 현성바이탈이 할랄(Halal)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성바이탈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현성바이탈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할랄인증원(KHA)과 인증검사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이사와 노재열 생명과학연구원장, 진재남 한국할랄인증원 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할랄인증원은 세계 57개국 할랄권에 수출하는 식품, 화장품과 의약품 등에 대한 할랄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검사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현성바이탈은 한국할랄인증원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할랄은 생활 전반에 걸쳐 이슬람법(Shariah)에 따라 사용이 허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비이슬람권 국가에서 이슬람권 국가로 식품 등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할랄 인증마크를 받아야 한다. 

현재 할랄 인구는 세계인구의 28.3%인 18억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최근 유럽, 미주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면서 오는 2025년에는 세계인구 3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할랄 식품 시장 규모도 2014년 1조2920억달러에서 올해 2조5370억 달러로 두 배가량 늘어나는 등 지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현성바이탈 관계자는 “이번 인증검사 대행 연구소 선정을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국내 판매 위주 영업 전략에서 벗어나 중화권과 할랄권 등의 수출과 온라인 마케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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