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코오롱글로벌, 올해 영업익 1200억원… 사상 최대전망”
한화투자 “코오롱글로벌, 올해 영업익 1200억원… 사상 최대전망”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12 11:08
  • 최종수정 2019.03.1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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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올해 주택 부문의 실적 성장이 예상보다 더 가파를 것이라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택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규 수주액이 매해 1.5조원을 유지해왔고 지난해 말 주택 수주잔고도 5.7조원으로 안정적이다”며 “향후 2~3년 동안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BMW 판매와 A/S를 주로하고 있는 유통부문에서도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BMW코리아의 정책 변화와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자동차 판매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이 미래 먹거리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세운 4구역(4800억원)을 비롯해 넷마블 제2 사옥(2400억원)과 환경 부문의 해외 수주 등 주택 외에도 건설 부문의 실적을 견인할 만한 요인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풍력발전 개발사업과 임대주택 사업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상업운전 중인 경주 풍력은 지난해 매출액 219억원, 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태백 풍력, 착공 예정인 양양 풍력도 있어 장기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5일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가이던스 매출액 3.65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8.7%, 56.5% 늘어난 수치”라며 “건설 사업의 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다른 사업 부문도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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