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싱가포르·태국 정부 입찰 수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싱가포르·태국 정부 입찰 수주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3.07 10:59
  • 최종수정 2019.03.07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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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전경.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 싱가포르와 태국 정부로부터 인플릭시맙, 리툭시맙을 각각 수주해 1월부터 독점 공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정부 기관과 오랜 기간 소통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약가 지원 혜택 의약품에 램시마가 포함되기도 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자료를 직접 개발·배포하면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처방을 독려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현지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6년 5% 점유율을 달성한 램시마는 2017년 10%, 2018년 약 50%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태국에서는 앞으로 1년간 리툭시맙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공공부문에 트룩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태국 의약품 시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2번째로 큰 50억달러(5조6500억원) 규모다.

이번 입찰 수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아시아 지역에서 의약품 직접 판매(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거둔 첫 성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6년 싱가포르, 2018년 태국에서 직판을 시작했으며 이번 정부 입찰에 현지법인이 참여해 수주 성공을 이끌어 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입찰 수주 성공을 바탕으로 현지법인을 통한 아시아 국가별 맞춤형 직판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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