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 “위닉스, 공기청정기 1위 업체 수혜… 올해 최대 매출 전망”
토러스투자 “위닉스, 공기청정기 1위 업체 수혜… 올해 최대 매출 전망”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3.06 10:11
  • 최종수정 2019.03.0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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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이 공기청정기 업체 위닉스에 대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올해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가 가전 필수품이 됐다”며 “공기청정기는 에어컨처럼 방과 거실에 설치가 필요한 제품으로 위닉스의 수혜가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연구원은 “이러한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2016년 100만대를 시작으로 2017년 150만대, 지난해 210만대로 급속히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OECD 국가 중 칠레에 이어 한국은 두 번째로 공기 오염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조사됐다.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은 전 세계 73개국 3000여개 도시 중 지난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7번째로 높았다고 발표했다.

위닉스는 2016년 공기청정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2017년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20%, 지난해 23.8%, 올해는 30%대로 성장했다.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네이버 쇼핑과 온라인쇼핑몰 다나와에서 공기청정기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공기 오염의 수혜를 입고 있는 위닉스는 지난해 공기청정기 매출이 2017년보다 57% 성장한 14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공기청정기 매출도 큰 성장이 예상돼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기청정기 부문 급성장으로 인해 올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 403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위닉스 제로 2.0AZEBE380-IWK 모델은 샤오미, 삼성, 다이슨, LG 등의 기업을 제치고 공기청정기 1위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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