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06 개장체크] 반등할 자리에서 반등해야 한다
[190306 개장체크] 반등할 자리에서 반등해야 한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3.06 07:42
  • 최종수정 2019.03.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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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3월 6일 개장체크입니다.

미국 증시가 상승 피로감에 장중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전일 마감한 국내 증시부터 점검해 보겠습니다.

◆ 국내증시동향

국내증시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3일 연속 약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0.52% 하락한 217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568억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주체별로 엇갈렸지만 917억 순매도 했습니다. 개인은 2440억 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은행, 의약품, 비금속광물 업종이 강세고 철강, 전기전자, 섬유의복, 화학 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화학, 철강 등 소재주의 하락폭이 컸고 반도체 역시 매물부담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시장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0.02% 내린 747.95포인트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과 217억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45억 순매수 헀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가 강세를 보여 유가증권 시장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스코켐텍이 외국인이 매도 관점으로 돌아서며 급락했습니다.

◆ 아시아마감

아시아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약세였습니다.

일본 증시는 미국시장 하락과 주변증시 하라게 닛케이225지수가 전일대비 0.44% 하락한 21,726.28엔으로 마감했습니다. 자동차와 소니 등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밀렸습니다.

대만증시는 만선 위에서 상승탄력을 상실한채 종목장세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0.43% 하락해 10300선 지지력을 테스트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인대에서 성장률 전망 하향과 부양 기대가 충돌하며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장들어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0.8% 상승한 3054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와 주변 소식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5% 내린 25806로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0.10% 하락한 2790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02% 빠진 75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5일 브렉시트 '공포'가 진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9%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도 0.24%, 프랑스 CAC40 지수 역시 0.21% 올라 종료했습니다.

금은 달러 강세로 0.2% 내린 1284.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 하향에 0.1% 하락해 56.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시장을 자극할만한 큰 뉴스는 없었던 가운데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예상을 상회하거나 좋은 모습을 보이고 타겟의 긍정적 실적 발표로 반등을 시도하던 시장은 오후들어 경계감을 나타내며 마감시간을 앞두고 3대지수 모두 하락 전환했습니다.

업종별로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부동산 업종이 오르고 산업재, 소재, 에너지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종목도 지수 구성종목 대부분이 약세로 마감했고 마이크론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험관련 법안이 구체화되며 급락했던 유나이티드 헬스 등의 건강관리주가 올랐고 3M, 듀폰등의 소재, 산업재 종목이 중국 성장률 둔화에 따라 약세를 보였습니다. 실적 호조 소식에 타겟이 크게 올랐고 페이스북도 모바일 광고 확대 소식에 연일 강세입니다. 테슬라는 신차 소식에도 부정적 전망에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레나, DR호튼, 풀테 그룹 등 주택건설주는 지표 호전에도 하루만에 크게 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유로존 합성 PMI 확정치가 예비치 51.4에서 51.9로 상향됐습니다. 영국 2월 서비스업 PMI도 51.3으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보스턴 연은총재는 연준 금리동결기조가 적절하다며 지금은 금리에 대해 많은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OE가 노딜 브렉시트를 대비해 ECB와 유로화 스와프를 재가동했습니다
댈러스 연은총재는 미국이 기업부채와 관련해서 경계감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일 배스 헤지펀드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가 침체에 진입함에 따라 2020년 미국이 제로금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2월 마킷 서비스업은 56으로 예비치를 하회했고 ISM서비스업지수는 59.7을 기록해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미국 12월 신규주택 판매도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블랙록이 경제성장과 저금리 정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 물어가가 일시적으로 2%를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 물가연동 국채 투자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했습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미증시의 연초상승이 상장지수펀드와 자사주 매입에 의한 것이라며 개별종목 투자에 여전히 신중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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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짐 로저스 방한예정
민주노총 총파업

경제지표

한국 1월 온라인 쇼핑동향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3일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가 작용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특히 수급이 약해지며 무너진 반도체와 소재주의 흐름이 지지선에서 강하게 반등하는지, 기관과 외국인 수급도 최소한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입니다.

제약주의 순환 상승도 주목해 봐야 합니다.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의 순환이 완성된 만큼 재료가 발표될 4월까지 양호한 모습이 지속적인 상승추세로 이어질지 아니면 핵심종목 위주의 차별화 장세로 재편될지 여부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다음주 동시만기를 앞두고 거래량과 수급은 좀 더 보수적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종목 압축과 더불어 매매횟수도 줄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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