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인도 무인전동차 영업운행 시작… 모디 총리 시승
현대로템, 인도 무인전동차 영업운행 시작… 모디 총리 시승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3.05 10:23
  • 최종수정 2019.03.0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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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좌석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4일 현대로템이 제작한 아메다바드 무인전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좌석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4일 현대로템이 제작한 아메다바드 무인전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현대로템은 4일(현지시각)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시내에 있는 바스트랄 괌역에서 아메다바드 무인전동차의 개통식이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해 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모디 총리는 2017년 하이데라바드 전동차 개통 당시에도 차량을 직접 시승하는 등 현대로템 철도차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메다바드 전동차 96량은 아메다바드를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2개의 노선에서 3량 1편성으로 운행되며 동서 노선에 54량, 남북 노선에 42량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한 아메다바드 무인전동차는 아메다바드 최초의 지하철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7년 아메다바드 무인전동차 96량을 약 1771억원에 수주했다. 이번에 영업운행을 시작한 차량은 초도 편성 3량이다. 나머지 차량도 차례대로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며 차량 납품은 오는 2020년에 모두 완료된다. 

현대로템은 개통 전 완벽한 차량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품질, 연구소, 생산 등 부문별 전문 직원들로 구성된 품질확보 전담반을 운영해 초도 편성 차량의 가동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지에서의 지속적인 시운전을 통해 원활한 운행을 위한 마지막 품질 점검까지 마쳤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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