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성에 4조5000억 투입해 국제테마파크 조성”
신세계 “화성에 4조5000억 투입해 국제테마파크 조성”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02.28 16:46
  • 최종수정 2019.02.28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신세계그룹이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에 참여하며 복합 레저, 쇼핑단지 조성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2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모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 약 418만㎡(약 127만평)규모의 부지에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 총 예산 4조5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신세계그룹은 이 부지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셉트를 적용해 국내 외 고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IP(지재권)를 유치하고 K팝 등의 한류 문화 공간을 포함해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등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과 연결한 이야기가 있는 테마파크를 만든다.

스마트시티 기능을 반영해 테마파크, 상업, 주거단지 내 스마트교통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기존 시화호의 갯골을 살린 친수 공간을 조성해 생태, 수질 정화가 가능한 친환경 그린 테마파크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 18홀 규모의 골프장, 복합쇼핑몰, 프리미엄 아웃렛, 주거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숙박, 쇼핑, 레저, 액티비티 기능이 집약된 테마파크 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복합테마파크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며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관광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달 18일까지 진행된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응찰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각종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부지조성공사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