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과 게임·e스포츠 산업 MOU 체결
SK텔레콤, 싱가포르 1위 통신사 싱텔과 게임·e스포츠 산업 MOU 체결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28 14:25
  • 최종수정 2019.02.2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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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SK텔레콤이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과 함께 게임 콘텐츠와 플랫폼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앞으로 게임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을 함께하기로 했다.

28일 SK텔레콤과 싱텔이 게임 및 e스포츠 사업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싱텔은 싱가포르 유무선 1위 사업자로 2018년 기준 매출 19조, 시가 총액은 40조원에 이른다.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21개국에 7억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영역 외에도 최근 게임과 클라우드 등 신규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싱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게임 및 e스포츠 산업발전을 선도하는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유통 사업 △e스포츠 플랫폼 △신규 게임과 미디어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e스포츠 상품과 게임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게임 산업에서의 주도권 강화와 아시아 시장에서의 공동 사업 기회도 모색해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5G 기반의 미디어 솔루션의 글로벌 확산도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양측이 보유한 게임 콘텐츠 및 미디어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글로벌 진출을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싱텔은 글로벌 게임 생태계 육성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잠재력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게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시장 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형일 SK텔레콤 Corporate Development 센터장은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게임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아시아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서 랑(Arthur Lang) 싱텔 인터내셔널 CEO는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대표 기업인 SK텔레콤과 협력해 기쁘다”며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에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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