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회사채 13.3조 규모 발행… 전월대비 55.8% 증가
올해 1월 회사채 13.3조 규모 발행… 전월대비 55.8% 증가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28 10:15
  • 최종수정 2019.02.2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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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월별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회사채 발행 월별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13조3139억원으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은 2460억원이 발행돼 60% 이상 줄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1월 중 공모를 통한 회사채와 주식의 총 발행실적은 13조5599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786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총 13조3139억원이 발행됐다. 주요 발행회사로는 신한은행(1조5007억원), CJ제일제당(7000억원), 현대제철(7000억원), SK인천석유화학(6000억원), 하나은행(5982억원), 미래에셋대우(5000억원), LG유플러스(5000억원) 등이었다.

특히 회사채는 경기둔화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조달 수요가 늘어나면서 발행이 증가했다. 또 시장금리 하락, 연초 기관투자자의 자금 운용 재개 등이 맞물려 전월 대비 발행이 크게 늘었다.

1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총 7건으로 2460억원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61.2% 감소했다. 1월에 기업공개(IPO) 4건으로 1289억원의 주식이 발행됐다. 신규 상장 법인은 모두 코스닥 기업으로 웹케시와 노랑풍선, 이노테라피, 천보였다.

유상증자는 총 3건이었으며 웅진씽크빅과 화성밸브, 뉴경기관광이 총 1171억원을 발행했다.

기업어음(CP) 및 전단채(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3조8986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CP는 24조8840억원으로 24.8% 줄었고 전단채는 89조146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1월말 기준 CP잔액은 157조8042억원으로 집계됐고 전단채 잔액은 50조7439억원으로 합계됐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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