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8 개장체크] 벽을 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190228 개장체크] 벽을 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2.28 07:48
  • 최종수정 2019.02.28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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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 2월28일 개장체크

미국 증시가 어려가지 뉴스에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28일 마감한 국내, 아시아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7% 상승한  223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기금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이 1549억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87억, 개인은 1119억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와 통신주는 오르고 운수창고, 철강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전기가스, 운수장비, 화학업종은 사고 전기전자와 금융, 의약과 철강업종은 매도하는 차별화 양상을 보였고 기관도 전반적으로 샀지만 철강, 건설, 운수창고는 매도해 업종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0.68% 상승한 752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78억 외국인이 464을 순매수 했고 기관은 33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컴퓨터서비스과 제약,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크게 올랐고 인터넷, 비금속, 통신장비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마감

아시아 증시는 소폭 반등을 시도하며 마감했습니다.

도쿄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50% 오른 21,556.51엔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장대비 0.02% 내린 10,389.17에 끝났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재료 부재로 방향성을 탐색하다 0.4% 상승한 29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

다우지수는 0.28% 하락한 25985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0.05% 내린 2792에 끝났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7% 올라 7554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충돌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선호도가 떨어진 탓에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61% 밀렸고 독일 DAX지수는 0.46%, 프랑스 CAC40지수 역시 0.26% 내려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0.6% 내려 1321달러에 마감했고 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정책 지속에 미국 석유재고도 크게 줄어 2.6% 급등한 56.94 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뉴욕증시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과 관련된 변동성에 하락 출발해 낙폭을 넓히다가 오후장 들어 파월 의장의 통화정책 재확인에 낙폭을 줄여 혼조 마감했습니다.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가 의회 발언에서 중국과의 협상과 관련된 다양한 얘기를 쏟아내 중국과 협상에 민감한 반도체 종목들이 크게 밀렸고 중국 수입 비중이 높은 달러 트리도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 유가급등에 에너지와 산업재 업종이 오르고 금융주도 강세였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건강관리, 부동산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실적이 좋은 베스트바이와 체사피크에너지가 10% 넘는 급등을 보였고 보잉과 캐터필러, 엑슨모빌과 시스코가 강세를 보인 반면 유나이티드 헬스그룹과 휴매너 등 건강관리 종목이  크게 내렸고 홈디포, 듀폰도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opec이 하반기도 감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이 브렉시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공장재수주는 예상을 하회했고 주택판매지수는 좋았습니다.
라이트 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중국과 무역합의는 이행방안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역불균형 해소가 수입확대 만으로 부족하다며 위안화 절하도 시정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865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것입니다. 시장은 24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포트폴리오 축소계획 최종안 합의에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은 트럼프와 연준이 S&P500지수를 3000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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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2차 북미정상회담 - 하노이
MSCI 이머징, 추가 편입여부 발표

경제지표

중국 2월 제조업 PMI, 비제조업 PMI
한국 1월 산업활동동향, 금융통화위원회
일본 1월 소매판매, 1월 신규주택착공건수, 1월 건설수주

기업실적

한국 : 한국가스공사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중 무역 합의가 어떤 방향으로 튈지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우리 증시와직접적인 연관은 낮지만 인도 파키스탄 분쟁은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다소 불확실한 측면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오늘 급락한 미국의 반도체 종목들의 흐름이 국내 SK하이닉스를 바라보는 외국인 매매동향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잘 봐야 합니다.

최근 매도의 성격이 SK하이닉스의 업황과 실적 실망에 주식을 지속적으로 팔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미중 무역분쟁 뉴스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가 급등에 영향을 받을 정유주와 석유화학주, 항공주의 움직임도 살펴야 하고 27일 시장의 핫이슈였던 현대차 주가의 연속성도 검토 대상입니다.

휴일과 2차 북미 정상회담, MSCI 이머징 주식 비중 변경을 앞두고 다소 소강상태를 이어온 국내증시의 흐름이 이어질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지수의 속도보단 종목의 순환에 초점을 맞춘 시장 대응이 유효할 것 같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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