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램시마SC’ 완제품 생산 위해 582억 투입 
셀트리온제약, ‘램시마SC’ 완제품 생산 위해 582억 투입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2.26 11:07
  • 최종수정 2019.02.2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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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셀트리온의 ‘램시마SC’ 완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설비 증설에 나선다. 기존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 설비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를 위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12월까지로 총 582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증설할 ‘램시마SC’ 공장설비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듬해 유럽의약품청 인증(EUGMP)을 받으면 ‘램시마SC’ 상업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유럽의약품청 허가신청이 이뤄진 ‘램시마SC’(SC, 피하주사 제형)는 현재 유럽과 미국서 판매 중인 ‘램시마’(IV, 정맥주사 제형)와 달리, 병원 내 투약이 필요 없고 환자가 직접 투약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류머티즘관절염과 염증성장질환 치료용이며 올해 말 유럽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2020년 상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자체 공장 혹은 글로벌 위탁생산(CMO) 업체를 통해 ‘램시마SC’ 완제 생산을 하면서 셀트리온제약이 2021년부터 생산을 지원하는 형태가 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국내 램시마SC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동시에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에 증설될 공장설비를 통해 ‘램시마SC’뿐 아니라 다른 의약품 주사제형(프리필드시린지, 오토인젝터 등)에 대한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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