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놓고 글로벌 업체 합종연횡... 폴더블폰·5G 관련주 주목해야”
“5G 놓고 글로벌 업체 합종연횡... 폴더블폰·5G 관련주 주목해야”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19.02.26 08:41
  • 최종수정 2019.02.26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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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리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5G 시대’ 개막을 앞두고 통신사들과 장비업체들이 합종연횡을 거듭하는 가운데 관련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단순 통신주 뿐만 아니라 장비, 디스플레이, 보안 관련 종목 등 시각을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팟캐스트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5G 도입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이며, 이를 둘러싼 통신장비 업체 선정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통신장비와 제조업체들을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고문은 “5G 인프라 구축의 경우 최대 28조원까지 들어가는 만큼 통신사들도 고민이 클 것”이라며 “이에 따라 통신장비업체 뿐만 아니라 단말기 업체, 콘텐츠 업체들까지 비즈니스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폴더블폰의 경우에도 휴대폰 교체 시기가 3~4년정도 되는만큼 내년부터 상용화 될 경우 최대 2025년까지는 수요의 저변이 깔릴 것”이라며 “통신장비와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등에 있어 관련 종목군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부장도 “통신 장비는 과거 이더넷이나 IEE와 같은 걸 연상했지만 최근에는 가상 통신망을 얼마나 잘 움직이고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잘 제어하느냐, 외부 디도스 침입을 얼마나 막느냐가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실제로 전 세계 통신장비 업체 1위 시스코가 더 이상 하드웨어 업체 아니라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서 영향력을 낼 만한 기업 어딘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통신업체와 장비업체, 소프트웨어업체, 나아가선 콘텐츠, 보안업체 등의 합종연횡에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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