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화웨이, ‘5G 폴더블폰’ 공개…가격 290만원
[중국은 지금] 화웨이, ‘5G 폴더블폰’ 공개…가격 290만원
  • 인포스탁데일리
  • 승인 2019.02.25 15:25
  • 최종수정 2019.02.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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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 바르셀로나'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24일(현지시간)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 사진= 상하이저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 바르셀로나'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24일(현지시간)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 사진= 상하이저널

[인포스탁데일리=상하이방닷컴·상하이저널] 화웨이의 첫 번째 5세대 이동통신(5G) 폴더블폰이 공개됐습니다.

24일 제일재경은 지난 23일 열린 화웨이 발표회에서 5G 폴더블폰 ‘HUAWEI MATE X’가 첫 선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메이트X는 앞서 발표한 삼성 ‘갤럭시 폴드’와 폴딩 방식과 액정 크기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메이트X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아닌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접은 후 크기는 6.6인치로 삼성보다 2인치 큽니다.

메이트X는 자사 최초 7nm 5G 셋칩인 ‘발롱 5000’을 탑재해 5G를 지원하며 다운로도 속도는 4.6기가비피에스(Gbps)에 달합니다.

1기가바이트(GB) 영화를 다운받는 데 단 3초가 걸리는 셈입니다. 판매가는 갤럭시 폴드보다 약 70만원 2299유로(290만원)로 오는 6월 정식 발매될 예정입니다.

중국 알리바바로부터 15억 위안(한화 약 2500억 원)을 투자 받은 비리비리. 사진= 상하이저널

 

◆마윈-마화텅이 5000억 투자한 회사는?
중국 최대 IT 라이벌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와 텐센트(腾讯)을 사로잡은 '무명' 기업이 화제입니다. 이 회사는 바로 애니메이션 UCC 사이트인 '비리비리(哔哩哔哩, bilibili)'로 얼마전 알리바바로부터 15억 위안(2500억 원)을 투자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텐센트도 이 회사에 20억 위안(3340억 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 투자에 능한 두 공룡기업의 투자를 동시에 받은 이 기업은 이제 날아오르는 일만 남았다고 사람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이 비리비리가 대규모 투자를 받은 것은 최근 2년 중국의 애니메이션의 가파른 성장세 때문입니다. 현재 비리비리는 젊은 층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구인광고에 성차별 문구 NO!
최근 중국 9개 부처가 직원 채용 시 성차별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보'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중국청년보가 보도했습니다.

'통보'는 "남녀 평등은 중국의 기본 국책"이라고 전제한 뒤 "현재 여성의 취업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여전히 성차별이 존재한다"면서 여성들의 평등한 취업권리를 촉진하기 위해 이 같은 규범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채용 시 성차별적 문구를 사용하거나 결혼, 임신과 관련된 질문, 또는 검사를 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또, 취직 후 일정 기간 내 아이를 갖지 않는다는 등의 조건부 채용, 남녀 채용 기준이 상이한 불합리한 채용을 해서도 안 됩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1만 위안(160만 원)~5만 위안(83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행정처벌을 받은 회사와 인력자원서비스기관은 '인력자원시장 신용기록'에도 신용불량으로 기록됩니다.

◆중국관광객, 싱가포르 96시간 무비자 체류 가능
중국관광객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싱가포르를 경유하게 될 경우 조건부로 96시간 무비자 체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96시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 경우는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96시간 내 싱가포르를 떠나는 항공권이나 선박 티켓 △싱가포르 체류를 위한 경제증명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독일, 스위스 등에서 발급한 비자 또는 쉔겐비자(Schengen Visa)가 있으며 유효기간이 1개월 이상 △상기 8개국에서 발급한 단수비자로 여행 중으로, 비자를 이미 사용했더라도 귀국 시 싱가포르에서 96시간 무비자체류 가능, 그러나 비자를 발급한 나라에서 직접 싱가포르로 이동 및 최종 목적지가 중국이어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중국 여행자가 싱가포르를 경유해 중국 홍콩이나 마카오 등을 왕복하는 경우에도 96시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상하이, 학교폭력 관련 新규정 발표
상하이가 최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신 규정을 제정했습니다.

21일 신화사에 따르면, 상하이는 '초ㆍ중등학교 유치원 안전 리스크 예방 시스템 구축에 관한 실시 의견'을 통해 학생 괴롭힘, 학교 폭력을 미연에 방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상하이정부는 교육부, 관련 부처에 학교폭력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도록 하고 인터넷 괴롭힘의 예방과 대처도 강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SOS 핫라인을 만들고 폭력행위가 있는 학생 등에 대해서는 검찰관이나 경찰을 법치(法治) 부교장으로 임명하는 등 방식으로 문제 학생을 인도하고 훈계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미성년자에 대한 학대, 체벌, 성추행 등 행위에 대해서도 엄벌할 예정입니다.

◆SNS에 '나 음주운전 중' 자랑한 여성의 최후는?
최근 상하이에서 SNS에 '음주운전 중'이라며 '날 잡아가쇼' 하던 여성이 진짜 '꿈'을 이루게 됐다고 신민만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18일 저녁 상하이 칭푸(青浦) 경찰은 제보자로부터 한 여성이 자신의 위챗 모멘트에 음주운전 동영상을 올렸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여성은 동영상에서 "음주운전 중"이라고 밝히며 "잡아가 달라", "감옥에 갇히면 한 달에 5kg는 빠질 듯"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동영상을 통해 이 여성의 운전경로를 확보했고 곧바로 칭푸의 한 주택에서 진(金) 씨를 찾아냈습니다. 체포 당시 진 씨는 여전히 취해 있었고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20ml/100ml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지인의 집에서 황주를 마신 진 씨는 집에서 2km 떨어진 거리를 운전했으며 술기운에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0위안과 면허 6개월 정지 처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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