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4200억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4200억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2.25 14:51
  • 최종수정 2019.02.25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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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이 지난 24일 그리에서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과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이어 LNG운반선 수주에 성공, 올해 누적 수주액 11억달러를 돌파했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건조하는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4199억원으로 선박들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LNG운반선 부문에서 경쟁사들에 견줘 독보적인 수주·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대우조선은 모두 176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136척은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 약 11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1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주들의 지속적인 발주로 인수·합병 이슈와 상관없이 대우조선의 기술력에 대한 선주들의 신뢰는 완전하게 입증됐다”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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