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씨에스윈드, 재생에너지 시장의 강자로 떠올라”
유진투자 “씨에스윈드, 재생에너지 시장의 강자로 떠올라”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25 10:57
  • 최종수정 2019.02.2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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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씨에스윈드에 대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강자로 주목받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 6106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으로 2018년보다 각각 19%,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에도 이런 증가세가 계속돼 매출액과 영업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미국시장의 보조금 축소 전 설치 수요증가와 대만, 영국으로의 해상풍력 타워 매출 추가 등이 있다”며 “씨에스윈드는 지난해에도 약 5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해 올해는 6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타워 생산능력 기준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창사 이후 전 세계 7700여개의 타워를 공급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한 연구원은 해상풍력 시장 확장에도 주목했다. 그는 “육상풍력과 태양광 시장은 이미 성숙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반면 해상풍력 시장은 유럽 몇 개국에서 대만과 중국, 일본, 인도 등의 아시아에 이어 미국시장까지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씨에스윈드는 유럽시장인 영국과 아시아시장의 대만에 타워제조 설비를 갖춘 유일한 업체”라며 “올해부터는 입찰이 본격화될 미국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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