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지난해 영업익 603억원… 전년보다 40.8%↓
휴젤, 지난해 영업익 603억원… 전년보다 40.8%↓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2.21 17:37
  • 최종수정 2019.02.2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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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휴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0.8% 감소한 60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0.2% 증가한 1824억원, 순이익은 7.5% 감소한 7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선제적으로 아시아 판매 채널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매출 하락이 있었다는 게 휴젤의 설명이다.

다만 지난 4분기 매출은 588억1260만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상 첫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상승했다. 이는 휴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의 성장 덕분이다. 

특히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보툴렉스’는 제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연간 5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휴젤은 올해도 남미에서 톡신, 유럽에서 필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휴젤은 1분기 안으로 지난해 중국 임상 3상을 종료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허가 신청을 하고 6개월 내 판매 허가를 획득, 올해 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올해는 지난해 내부 조직 강화와 판매 채널 재정비 후 국내외 본격적 성장을 추구할 시기이자 중국 진출을 위한 막바지 단계”라며 “신규 시장 진출은 물론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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