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1 개장체크] 코스피가 순항하기 위한 조건 두가지
[190221 개장체크] 코스피가 순항하기 위한 조건 두가지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2.21 07:39
  • 최종수정 2019.02.21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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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 2월21일 개장체크

미국 증시가 미국 연준의 의사록 발표에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 막판 상승해 보합 마감했습니다.

◆ 국내 증시와 아시아증시 마감

20일 국내증시와 아시아 증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 확대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 상승한 22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한 업종이 급등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지수를 리드한 가운데 수급이 양호해진 철강, 화학, 유통업종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4293억을 매수했고 기관은 마감동시호가에서 매도로 전환해 34억을 팔았습니다. 개인은 장중 매도 금액을 늘려 4288억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 셀트리온과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습니다. LG생활건강이 5% 오르며 가장 강한 시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화학, 철강,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은 오르고 은행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다소 물러선 모습에 0.35% 올라 750.69포인트로 끝났습니다.

외국인이 31억 매수했고 기관은 217억 매도, 개인은 558억을 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켐텍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신규 상장주인 셀리드에 개인은 적극 매수한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화학, 출판, 매체복제, 반도체 업종이 오르고 인터넷, 섬유의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2만1,431.49 마감했습니다. 

대만증시는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상승 마감했습니다.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18% 오른 10,272.46에 장을 마쳤습니다. TSMC가 배당금을 늘렸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2761.22를 기록해 3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선전성분지수는 0.39% 상승한 8473.43을 창업판 지수는 0.17% 오른 1408.38을 각각 가리켰습니다. 

◆ 미국, 유럽 증시와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혼조 출발 이후 연준 의사록 내용에 춤을 추다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4% 오른 25954.44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18% 상승해 2784.70에 끝났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03% 올라 7489.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7228.62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0.69% 상승한 5195.95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DAX 지수도 0.82% 뛴 1만1401.97로 종료됐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6.37에 거래되며 소폭 내렸고 금가격은 신흥국 수요 증가 예상에 0.2% 올라 1347.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감산 재촉 영향에 1.5% 상승한 56.9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연준 의사록에 집중하며 다소 신중함을 보이던 미국 증시는 연준의사록 내용이 알려질때마다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1월 의사록에서 시장 예상보다 덜 비둘기적인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연준 의사록 발표 이후 오히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강력한 요구로 FED가 금리인상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강한 고용과 목표에 가까운 물가를 볼 때 경제가 조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 다시 인상 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알리안츠의 엘 에리언은 성명서는 낙관론자들이 기대한만큼 결정적이지 않았다며 다음번 회의 떄 더욱 조심스러운 의사소통 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올해 금리동결과 인상 시나리오가 모두 있다며 시장의 과도한 쏠림 현상은 경계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 소재와 금융, 산업재와 에너지가 오르고 부동산, 건강관리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FAANG종목도 큰 시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종목들은 실적에 따라 엇갈렸습니다. 4분기 실적이 좋았던 통신장비 가민은 17% 급등했고 캐퍼필러와 듀폰 등 중국 무역협상에 민감한 경기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실적이 부진한 CVS 헬스는 8% 크게 하락했습니다. 게임주들도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정부 폐쇄 효과로 실적전망을 하향해 5%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연준, 올해말 자산축소 종료.. 금리는 이견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데이터 부재시 경기둔화 강도 측정 불분명.. 올해 금리 안올릴 수도
제프리스, 신흥국 쏠림현상을 경계해야
SEB, 마지막 순간에 브렉시트 타결될 것, 파운드화 강세
캐피탈 이코노믹, 수요 약화로 유가 제동걸릴 듯
피치, 영국 신용등급 AA전망, 부정적 관찰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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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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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요 일정

기업실적

KT&G, 코오롱

증시일정

두산인프라코어 추가 상장(BW행사) , 세종공업 추가 상장(CB전환)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소진됐습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갤럭시 S10, 폴더블폰 관련주와 외국인 포지션입니다.

특히 폴더블폰과 삼성 갤럭시 S10발표가 중요한 것은 시장의 중심 축인 IT여서도 있지만 발표된 재료에 반등한 주가가 추가 동력을 받는지 아니면 부담을 느끼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중요 체크포인트 입니다.

어제 유입된 외국인의 강력한 현물 매수, 선물시장의 미결제 약정 증가폭을 감안하면 오늘 추가 상승이 나타나야 합니다. 모멘텀 플레이였다면 추가 상승이 제약될 때 바로 매물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 의사록은 다소 중립적 재료로 보입니다. 시장 기대만큼 완벽한 비둘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시장 반응이 부정적이지는 않은 만큼 덜 비둘기 적이라고 해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니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중 베이시스 동향과 환율, 중국 증시가 시장에 추가 동력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월 21일 개장 증시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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