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0 마감체크] 이륙준비 끝, 발사 카운트 다운!
[190220 마감체크] 이륙준비 끝, 발사 카운트 다운!
  • 박명석 기자
  • 승인 2019.02.20 16:39
  • 최종수정 2019.02.2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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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2월 20일 마감동향

국내증시가 3월 1일 전 부분 합의도 가능하다는 포트먼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발언에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위안화 강세로 원화 강세가 촉발된 것도 긍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 상승한 222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한 업종이 급등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지수를 리드한 가운데 수급이 양호해진 철강, 화학, 유통업종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4293억을 매수했고 기관은 마감동시호가에서 매도로 전환해 34억을 팔았습니다. 개인은 장중 매도 금액을 늘려 4288억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 셀트리온과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습니다. LG생활건강이 5% 오르며 가장 강한 시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화학, 철강,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은 오르고 은행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이 다소 물러선 모습에 0.35% 올라 750.69포인트로 끝났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대형주 중심으로 31억 매수했고 기관은 217억 매도, 개인은 558억을 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포스코켐텍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신규 상장주인 셀리드에 개인은 적극 매수한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화학, 출판, 매체복제, 반도체 업종이 오르고 인터넷, 섬유의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환율은 호주달러와 위안화 영향으로 4.7원 오른 112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마감

아시아 증시는 중국 증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2만1,431.49 마감했습니다. 

대만증시는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으로상승 마감했습니다.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18% 오른 10,272.46에 장을 마쳤습니다. TSMC가 배당금을 늘렸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3시 30분 현재 대부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 대만, 한국 증시와 다른 양상입니다. 6.72달러 위안에서 출발헀던 환율은 추가 하락은 멈춘 양상입니다.

수급분석

12시까지 가파르게 증가한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 외국인의 매수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전반이 탄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만, 홍콩, 일본의 반등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고 월마트에서 확인된 미국 소비가 지표만큼 나쁘지 않다는 점이 지수와 종목 반등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속도를 조절하지 않았다면 더 크게 오를 수 있었던데다 선물시장에서 개별 매매주체들의 포지션보다 훨씬 더 큰 미결제 약정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의 급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일의 호재를 염두에 둔 선반영인지 고점 돌파에 따른 체력 소진인지에 따라 단기, 중장기 포지션의 확대 여부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수급 특징은 특정 업종에 매수가 외국인, 기관 모두 동반해서 유입되었다는 점입니다. 화학, 철강,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 등 매수가 몰리는 업종 쏠림이 이어지면서 해당 업종 대표주들의 상승이 두드러 졌습니다.

특징주

화장품 종목의 상승세에 아모레 퍼시픽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겹치며 한국관광공사의 유커 유치 계획까지 영향을 주면서 화장품주가 대형주, 중소형주 가릴 것 없이 급등했습니다.

에이블씨앤씨가 가장 탄력적 반등을 보였고 아모레퍼시픽, 제닉, 토니모리 등 화장품 종목과 신세계, 한화타임월드, 호텔신라 등의 면세점 종목도 크게 올랐습니다.

또 하나, 미중 무역회담에서 위안화 강세 분위기가 나타날 경우 중국에 수출하는혹은 중국인이 소비하는 종목들의 추가 강세를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화장품, 면세점, 원자재나 중간재 종목의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금값과 구리값의 강세로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풍산과 LS그룹도 크게 올랐습니다. 금호석유는 실적 호전 소식에,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의 일본 진출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반도체 종목들도 수급 개선에 강세를 보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모두 상승마감했습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차바이오텍과 신규상장한 셀리드가 급등한 가운데 공매도가 집중된 카페24는 하락했습니다.

체크포인트

일정

유로존 ECB정책위원회 비통화정책회의
댈라스 연은 총재 연설
갤럭시 S10 언팩 행사, 무선이어폰/스마트워치/밴드 동반 출시

경제지표

20일 현지시간

독일 1월 생산자물가지수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21일

일본, 2월 제조업 PMI예비치 1월 공작기계수주 추정치

기업실적

KT&G, 코오롱

증시일정

두산인프라코어 추가 상장(BW행사) , 세종공업 추가 상장(CB전환)

내일장 전망과 포인트

추가 상승할 준비는 끝났습니다.

지수는 고점 돌파가 이어지고 있고 긍정적 지표만 더해진다면 추가 상승의 계단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워싱턴 회담에서 긍정적 뉴스가 가장 바라는 첫번쨰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FOMC의사록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 적이거나 유럽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을 풀어 놓으면 기업 실적 부담이나 밸류 부담보다 위험자산 선호라고 하는 단기적 요인이 더 크게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구리가격과 위험 통화의 민감도를 주목해야 합니다.

단 호재가 일부 선반영 되었다는 것, 그리고 내일과 모레의 호재를 단정하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수가 추가 반등을 위해서 반도체 대표주의 거래증가와 연중 신고가 돌파가 필요해 졌습니다.

2월 20일 마감체크입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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