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마트 제조 R&D 로드맵 제작… 자동차·전자 등 주력산업 적용
산업부, 스마트 제조 R&D 로드맵 제작… 자동차·전자 등 주력산업 적용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20 14:23
  • 최종수정 2019.02.20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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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자동차와 전자 등 국내 주력산업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제조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이 3월 발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스마트 제조기술 연구개발 로드맵’ 완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들에게 주요 내용을 공개하고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와 업계 및 연구기관이 함께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과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만도, 삼성SDS 등이 참석했고 연구기관에는 전자부품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이 대표로 자리했다.

오는 3월 발표될 ‘스마트 제조기술 연구개발 로드맵’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전략’의 후속 과제다. 글로벌 선진국의 스마트 제조 혁신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 지원 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로드맵은 자동차와 전자 등 국내 주력산업에 적용을 목적으로 한 실용형 로드맵이다. 장비·디바이스 등 하드웨어와 산업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기술을 용합하고 분야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을 작성, 제조 현장에 쉽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들은 이날 “생산시스템의 대대적 혁신은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국내 스마트 제조기술 고도화와 자립화 등 스마트 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로드맵이 완성되는 올해를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 원년의 해’로 삼겠다”며 “로드맵 기반의 체계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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