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0 개장체크] 지루한 기다림이 예상되는 하루
[190220 개장체크] 지루한 기다림이 예상되는 하루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2.20 07:40
  • 최종수정 2019.02.20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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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2월19일 개장체크 - 국내증시와 아시아 마감

미국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신규 모멘텀 부재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변동성 우려가 교차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4% 하락한 2205.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 매수에도 IT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며 지수보단 종목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와 연기금 중심으로 1421억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업종별로 매매가 엇갈리며 72억원 매도 했습니다. 개인은 1394억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가 오르고 나머지 종목은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의약, 운수창고, 철강, 종이목재 업종은 오르고 의료정밀, 은행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어져 0.36% 올라 748.05포인트로 끝났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대형주 중심으로 593억 매수했고 기관은 265억, 개인은 303억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바이오 종목 흐름이 좋았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가 상승했고 금강산 관광 제안 소식에 아난티가 급등했습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오락문화 업종이 오르고 비금속, 정보기기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환율은 호주달러와 위안화 영향으로 2.4원 오른 1128.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해서인지 대부분 보합권에서 움직임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일본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며 0.1% 오른 21302엔에 끝났습니다.

대만증시는 최근 연일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오늘도 0.08% 상승한 1015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오후장 약세로 전환된 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05% 상승한 2,755.65에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8% 오른 1,443.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오전 장중 무역협상 기대로 1% 안팎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에 들어 과열 부담에 상승 폭을 대부분 되돌렸습니다. 홍콩증시도 0.4% 하락했습니다.

◆ 미국, 유럽 증시와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강세 마감했지만 동일 호재에 반응하는 강도는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0.03% 오른 25891.32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15% 상승해 2779.76에 끝났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19% 올라 7486.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의 다음 무역전쟁 타깃이 유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입니다.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0.56% 떨어진 7179.17, 프랑스 CAC40지수는 0.16% 내린 5160.52로 장을 끝냈습니다. 

반면 신뢰지수 회복으로 독일 DAX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1만1309.21으로 마감했습니다.

HSBC의 실적 악화 소식에 4% 하락해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유럽증시의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6.85에 거래되며 소폭 올랐고 금가격은 달러 강세가 주춤하며 1.7% 올라 10개월 최고치인 134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사우디 수출 감소 재확인에 0.9% 상승한 56.0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긍정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약세에서 강세로 돌리긴 했지만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못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발언도 시장 영향은 미미했고 거래 감소와 함께 추가 재료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도 큰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소재와 유틸리티, 소비재 업종이 올랐지만 0.5% 내외의 상승폭이었고 하락하는 건강관리, 산업재 업종도 0.2% 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실적이 좋았던 월마트가 2% 상승한 것이 다우지수 내에서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이었고 장초반 흐름보다 상승폭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금값 상승에 프리포트맥모란과 뉴몬트 마이닝 등 광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포드자동차도 남아메리카에서 트럭 사업을 접는다는 소삭애 3%가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도 양호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진전.. 3월 1일 매직데이 아냐
융커위원장, 트럼프가 자동차 관세 없을 것이란 약속 지킬 것
미중 무역 MOU에 위안화 안정 포함될 것, 위안화 강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중립금리 3%.. 금리 더 올려야
미국 2월 NAHB주택가격 지수, 62로 시장 예상 상회
독일, 5G에 화웨이 장비 사용 고려중
ING, 연준 금리인상 중단 약달러 이끌기 충분치 않아
유로존 12월 경상흑자 160억 유로, 전월비 70억 유로 감소
1조달러 패시브 ETF, 미국 투자자를 해칠 수 있을 것
다음주 시장 촉매, 연준의 대차대조표 계획이 될 것
노무라, 주식시장 상승에 추격매수하는 '공황구매' 가능성 점증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하나은행-SKT, 제 3 인터넷은행 키움증권과 손잡는다
삼성 폴더블폰 개봉박두, 부품사 두근두근
기업가치 1조, 메가박스 IPO나선다
실적하향에 유통주 하락, 저가매수 기회?
LG디스플레이, 악재에도 회사채 흥행
업계 1위 CJ대한통운, 27년만에 택배비 인상
대우조선노조, 현대중 인수반대 가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관심 SK이노베이션, 미국 폴리플러스와 협약
한화큐셀, 일본 태양광 시장 공략
LG이노텍, 스마트폰 3D모듈 양산.. 미래 성장동력
박스권 증시, 똘똘한 중소형주 펀드 뜬다

◆ 오늘의 주요 일정

일정

샐리드 신규상장

경제지표

일본 1월 무역수지
독일 1월 생산자물가지수

기업실적

한화케미칼, 파라다이스, 무림페이퍼

증시일정

원익테라세미콘 상장폐지, 원익IPS 신주상장(회사합병)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우리 증시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추가 상승에 재료를 이제는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합니다.

특히 오늘 새벽에 있을 연준의 의사록에서 시장이 기대한 만큼의 비둘기적 시각이 있었는지, 아니면 시장의 과한 해석이 존재 했는지에 따라 단기 랠리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언급드렸던 대로 환율도 중요합니다. 미중협상에 위안화 안정, 즉 위안화 강세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면 위안화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원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환율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는 수출주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추격매수보다 지수의 추가 상승을 이끌 촉매제가 무엇인지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좀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월 20일 개장 증시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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