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SKT·키움증권과 손잡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하나금융, SKT·키움증권과 손잡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 도전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2.19 09:23
  • 최종수정 2019.02.1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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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 키움증권과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

하나금융은 SK텔레콤, 키움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추진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컨소시엄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는다. 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증권회사인 키움증권은 현재 14년째 주식시장 점유율 1위(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대면 계좌개설 수에서도 압도적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글로벌 디지털 선두 금융그룹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로열티 서비스 ‘GLN’,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합작한 디지털뱅크인 ‘라인뱅크’,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하나금융과 핀테크 관련 협력을 지속해왔다. 하나금융은 2016년 10월 SK텔레콤과 핀테크 회사 ‘핀크’를 설립했다. 하나금융 컨소시엄은 각 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 강점을 살릴 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면서 금융그룹간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1일 토스를 운용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력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참여를 공식화했다. 농협금융도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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