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글로벌 시장선점 경쟁 치열해질 것… 창조적 인재 필요”
이동훈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글로벌 시장선점 경쟁 치열해질 것… 창조적 인재 필요”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8 15:05
  • 최종수정 2019.02.1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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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18일 “선진국의 성장둔화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중 무역전쟁 등 시장의 불확실성과 중국업체들의 신규라인 가동 확대로 글로벌 시장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2019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회원사 간 유기적 협력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이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공급과잉과 수요축소라는 이중고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면서 “올해 역시 글로벌 경쟁 심화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환경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협회장은 “이런 위기 속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위상을 지키고 미래 시장은 선점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가진 창조적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이 중국의 생산량 확대로 어렵지만 8K 및 초대형제품과 폴더블 스마트폰 같은 새로운 폼팩트 혁신제품 출시, 5G 통신인프라 확대 등의 더 많은 기회요인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글로벌 혁신기반 구축 및 핵심기술 개발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허브(Hub)화’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7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7대 핵심전략으로는 △디스플레이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센터 구축·지원 △디스플레이 제조혁신 2025 추진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의 효율적 보호지원 △디스플레이 산업 진흥·규제 혁신 지원 강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학술대회 단일화, 글로벌화 △국제협력사업 전략적 지원 △회원사간 협력·교류 활동 지원이 제시됐다.

협회는 정부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R&D 허브센터를 구축하고 민관 협동투자를 바탕으로 ‘제조혁신 2025’ 전략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영민 에스에프에이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등 회원사 소속 100여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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