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18 개장체크] 호재에 반응하는 외국인을 주목
[190218 개장체크] 호재에 반응하는 외국인을 주목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2.18 07:56
  • 최종수정 2019.02.18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2월18일 개장체크 - 국내증시와 아시아 마감

미국증시는 무역 협상이 큰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급등헀습니다.
 
지난 주말 국내 증시와 아시아증시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미중 경제지표 부진과 트럼프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언 불안감, 미중무역협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9.76하락한 2196.09로 거래를 마쳐 2200선을 다시 내어줬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IT종목들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강해지면서  3.61하락한 738.66에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에 중국 물가지수도 7개월 연속으로 둔화된 것이 부담이었습니다.

일본증시는 미중 경제지표 둔화로 하락해 니케이 225지수가 239.08포인트 내린 20,900.63엔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만증시 역시 중화권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며 소폭 하락해 24포인트 하락해 10064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 미국, 유럽 증시와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장중 내내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43.86포인트(1.74%) 상승한 2만5883.25로 마감했습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29.87포인트(1.09%) 뛴 2775.6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일에 비해 46.45포인트(0.63%) 오른 7472.41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지수도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에 크게 올랐습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236.68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55%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79% 오른 5,153.1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도 11,299.80으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1.89%나 올랐습니다.

달러인덱스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발언에 소폭 내려 96.91을 기록했고 금은 달러약세에 소폭 상승해 131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사우디가 최대 역외유전을 부분 폐쇄 했다는 소식으로 2% 넘게 올라 3개월 최고치인 55.5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를 밀어올렸습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미국측 무역협상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우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면담하고 "양국 간의 협의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안관 로즈가든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진짜' 무역 합의를 하는 데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합의에 근접하거나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돼 협상 기한을 연장할 경우 관세는 우리가 현재 부과하고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을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협상대표들은 이날 베이징에서 이틀간에 걸친 고위급 무역협상을 끝내고 다음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무역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업종별로 금융주와 에너지가 장을 이끌며 기술주보다 구경제 종목들이 강세였습니다. 소재와 산업재도 올랐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부동산, 유틸리티가 가장 적게 상승했습니다.

금융주는 셧다운미 마감되고 유럽의 자산매입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가 3% 올랐고 aig 등 낙폭과대주는 더 많이 올랐습니다.

유가 상승에 체사피크에너지, 레인지 리소시스 등 에너지 관련주가 좋았고 아마존이 자체 배송시스템을 준비할 수 있다는 진단에 페덱스, ups등의 주가는 내렸습니다.
 
FAANG종목은 전부 약보합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매출 추정치에 대한 의구심에 장초반 급등세를 대부분 상실한 채 마감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트럼프, 국가 비상사태 선언, 장벽 건설에 80억달러 투입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예상 수준이 성장이면 금리 인상 불필요
미국 상무부, 자동차 관세 세가지 옵션 제시 가능
피치, ECB 자산매입 재시작 고려할 수 있어
미국 증시, 낙관 과도,, 희망의 내리막 될 수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신호가 달라 경제학자들은 어느 시장이 옳은지 확신못해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SKB, 티브로드 합병으로 유료방송시장 대형화 바람..딜라이브 인수전 후끈
CJ ENM, CJ헬로 매각 대금으로 콘텐츠, 미디어 M&A나설 것
재무리스크 한배 탄 두산그룹, 격랑 헤쳐나갈 종목은 두산인프라, 두산밥캣
연기금, 1-2월 제약 바이오주 비중 확대, 전체 10,8%
국내 M&A시장 해마다 성장가도.. 올해도 사상최고 될 듯
연초 반등장에 신용융자 10조 재돌파
 美 상무부 "수입차, 국가안보에 위협"... '관세폭탄' 비상걸린 車 업계
가계대출 4년만에 마이너스... 주택시장 급랭, 1월 2천억↓
통신3사 최고경영자, 25~28일 MWC 출사표... "글로벌 동맹 맺고, 5G 표준 선점
 
◆ 오늘의 주요 일정, 체크포인트

경제지표와 일정

미국, 대통령의 날로 휴장(현지시간)

기업실적

한국 - 유한양행
 
증시일정
 
핸디소프트, 유진기업, 디에스티 - CB전환
금호전기, 아진산업 - BW행사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중 무역분쟁 기대감에 시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나 오늘의 핵심 포인트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지난 옵션만기일 매수 물량을 어떻게 소화하는지가 관건입니다.
 
거래 증가와 함께 외국인 매수 확대라는 긍정적 흐름으로 소화한다면 시장은 예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겠지만 물량 소화과정이 수급 주체 없이 음봉으로 일관된 모습을 보이면 지수의 움직임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 시장의 급등도 금융주와 에너지가 주도한 만큼 국내 시장을 이끌고 있는 IT종목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T가 밀리는 과정에서 움직인 중국 소비 관련주가 오늘도 시장을 리드하는지 아니면 지난주 활발했던 IT종목들이 주도력을 회복하는지도 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2월 18일 개장 증시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