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해 본인의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 것으로 전해진다.
15일 조선업게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관리·감독하는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는 정 사장의 사의 표명을 놓고 논의를 벌이고 있다.
정 사장의 사의표명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해 대우조선의 민영화 작업이 추진되면서 자신의 소임이 끝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2001~2003년, 2003~2006년, 2015~2018년까지 대우조선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5월 연임이 결정돼 2021년 5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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