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익 1669억원… 사상 최대실적
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익 1669억원… 사상 최대실적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4 14:42
  • 최종수정 2019.02.1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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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게임 개발업체 펄어비스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펄어비스의 대표게임 ‘검은사막’이 실적을 이끌었다.

펄어비스는 1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043억원, 영업이익 1669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45%, 157% 늘어난 실적이다.

대표게임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IP) 강화가 실적에 주효했다. 검은사막 리마스터가 지난해 8월 실시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4년 차에 누적 가입자수 1000만명, 플레이타임 24억 시간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국내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플랫폼 확장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을 지난해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해 1월 태국·동남아 지역 출시를 시작으로 8월에는 대만까지 진출해 성과를 올렸다. 러시아 시장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한 뒤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 또한 99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9.8% 늘어난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0% 늘었다. 이브온라인을 서비스하는 CCP게임즈 인수 이후 글로벌 매출이 확대됐다.

펄어비스는 올해도 IP 확장과 신규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일본과 북미, 유럽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이브온라인 IP를 이용한 게임도 개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IP의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잔 개발에 집중에 글로벌 게임 개발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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