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14 개장체크] 상승, 그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190214 개장체크] 상승, 그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2.14 07:46
  • 최종수정 2019.02.1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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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 2월12일 개장체크 - 국내증시와 아시아 마감

미국 증시가 무역긴장 둔화에 올랐지만 장후반 트럼프 발언에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어제 국내 시장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13일 2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 오른 2,201.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걸러 오르고 내리는 장세가 연출되었습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매수 확대로 고점을 돌파하며 9.33포인트 상승한 739.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역분쟁이라고 하는 악재가 희석된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기술주 매수가 중소형주 까지 번지며 IT장비, IT부품, IT소재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셧다운 우려가 걷히며 1% 강세로 출발해 석유화학주와 증권주가 장을 주도했습니다. 니케이 225지수는 장후반 상승폭을 줄이긴 했지만 1.34% 상승한 21444.48에 끝났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1,84% 상승해 272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증시는 80여일 만에 2700선을 회복한 것입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리며 보합권에서 맴돌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7포인트 하락한 100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 유럽 증시와 상품동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지만 장후반 트럼프의 예산안 서명 지연 발언에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13일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17.51포인트 상승한 25,543.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5포인트 오른 2,752.08에, 나스닥 지수는 5.76포인트 상승한 7,420.38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며 사흘째 올랐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는 7190.84로 전일에 비해 0.81%나 뛰었고. 독일 DAX지수는 0.37% 상승한 1만1167.22, 프랑스 CAC40지수는 0.35% 오른 5074.2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달러인덱스도 경제지표 둔화에도 0.49% 상승한 96.97을 기록했고 금은 소폭 하락한 130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opec국가들의 감산 소식 기대로 80센트 상승한 53달러 9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므누신 장관의 발언에 강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예산안 서명 결정을 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장 후반 상승폭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소비자 물가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고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금리동결 지지발언 등의 영향으로 지수는 오후까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한마디에 흔들리는 등 1월 랠리에 따른 악재 민감도도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산업재가 오르고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가 강세에 아파치, 데본에너지, 체사피크 에너지 등이 강세를 보였고 마이크론도 3% 이상 상승했습니다. 인력감축을 발표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오늘 6,9% 올라 대형주 중 가장 강했습니다.

그루폰은 부진한 실적에 11% 급락했고 테바 역시 실망스러운 매출 예상에 크게 내렸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랄프로렌, 언더아머, 디시네트워크 등 소매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유럽 산업생산이 전년비 4.2% 하락해 2009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가 변화가 없었습니다. 시장 예상인 0.1%보다 낮은 것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소비자물가 부진이 PCE물가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을 어렵게 만드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CEO는 미국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며 침체위험은 낮다고 봤습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개별종목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와 미국 사무실 확장에 130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을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금리를 올해와 내년, 각각 한번씩 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기업 및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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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요 일정

경제지표

일본 : 4분기 GDP(14일)
한국 : M2 통화공급(14일)

실적

국내 : 롯데쇼핑, 카카오, NHN엔터, CJ ENM, 아프리카TV, 파라다이스,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상승은 이어지나 종목 선택에 따라 체감 수익률이 크게 차이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오르는 종목을 쫓아가기는 두렵고 오르지 않는 종목을 보유하기 힘들다면 지금은 한발 물러서 머리를 차갑게 식혀야 하는 시기입니다.

미국 시장도 전체 시장은 양호해 보이지만 장중 뉴스에 크게 흔들릴 만큼 투자환경이 취약합니다. 이미 지수가 1월 랠리를 보여 어느 정도의 호재가 반영되었다면, 미중 무역분쟁의 극적 해결될 경우를 제외하고, 여전히 모멘텀이 강한 종목에 주력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모멘텀은 대북관련주, IT장비와 부품, 지배구조 변경과 관련이 있는 기업, 미래기술과 연관되어 있는 기업들에 있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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