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마감동향
코스피가 13일 2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 오른 2,201.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327억 매도했지만 업종별로 격차가 컸습니다. 전기전자, 화학업종은 적극적으로 매수한 반면 운수장비, 금융업, 기계 업종은 매도했습니다.
기관은 1329억 매수했으나 금융투자가 1466억와 연기금이 409억 매수한 반면 보험과 투신은 242억과 404억을 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250억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화학과 네이버, 신한지주가 강세를 보인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화학업종이 크게 올랐고 운수장비 업종과 증권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걸러 오르고 내리는 장세가 연출되었습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매수 확대로 고점을 돌파하며 9.33포인트 상승한 739.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다시 하루만에 동반매수가 폭발했습니다. 화학, 제약, 비금속, 반도체 등 주요 대형주가 포진한 업종에 쌍끌이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 인터넷, 반도체, 비금속 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운송업종만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환율 시장은 2원 20전 하락한 1121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시아마감
일본증시는 미국의 셧다운 우려가 걷히며 1%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석유화학주와 증권주가 장을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니케이 225지수는 장후반 상승폭을 줄이긴 했지만 1.34% 상승한 21444.48에 끝났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리며 보합권에서 맴돌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7포인트 하락한 100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급분석
외국인의 IT 편식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파생상품으로 속도는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수의 상단보다 저점을 올리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관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금융투자와 투신, 보험과 연기금의 포지션이 서로 엇갈렸지만 화학, 전자 등 외국인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업종에 대해서는 모두 동반매수 하는 업종 쏠림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모두 폭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연기금이 코스닥 제약, 비금속(포스코켐텍), 반도체, IT부품 등의 업종으로 수급이 쏠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연된 1월 효과라는 표현을 써도 될 만큼 코스닥 시장의 수급이 양호해 지고 있습니다.
특징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주가 투자와 실적기대감에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도체/OLED관련주의 수급과 시세가 모두 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테스, 피에스케이, 유진테크, 한양이엔지, 이오테크닉스 등 장비주가 5에서 10% 가량 급등했습니다.
IT소재주도 네패스와 솔브레인을 중심으로 거래증가와 함꼐 장중 7% 부근의 반등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가 유입된 화학업종 대형주들도 대거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주인 롯데케미칼과 에스오일, LG화학, 롯데정밀화학등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재료노출로 LG유플러스와 CJ헬로는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실적이 부진한 두산그룹주는 모두 내렸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빠져나가고 있는 자동차,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가 확정된 조선3사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금융 대형주도 시장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일 체크포인트
주요일정
필라델피아, 보스턴 연은총재 연설
반이란 국제 회의 개최
경제지표
영국 : 1월 소비자물가
유럽 : 12월 산업생산
미국 : 건축승인건수, 소비자물가, 무역수지, 주택착공건수
일본 : 4분기 GDP(14일)
한국 : M2 통화공급(14일)
실적
미국 : (마감후) 시스코, AIG, MGM
국내 : 롯데쇼핑, 카카오, NHN엔터, CJ ENM, 아프리카TV, 파라다이스,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시장전망
외국인 중심의 IT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IT장비, 소재에 대한 적극적 매수는 매우 강하게 유입되는 국면입니다.
추격매수에 대한 두려움이 있겠지만 현재 시장에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업종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급흐름이 끊이지 않고 유입된다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지 않나 보여집니다.
종목의 진입에 대한 온오프 스위치는 외국인 입니다.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다면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이 온다고 해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기간에 많이 달아오른 만큼 진입 시기와 비중에 대한 판단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여전히 경기보다 모멘텀과 턴어라운드에 무게를 두고 있음에 무게중심을 맞춰 봅시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