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프로텍, 올해 국내외에서 균형적인 성장 전망”
하나금융 “프로텍, 올해 국내외에서 균형적인 성장 전망”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3 09:50
  • 최종수정 2019.02.1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프로텍에 대해 올해에는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매출 증가에 따라 국내외 모두에서 균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프로텍은 전방산업의 성장 둔화에도 매출액 154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기록했다”며 “국내 반도체 패키징 부문 투자는 둔화했으나 주요 해외 고객사의 카메라 관련 투자가 견조하게 유지돼 해외 매출 비중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프로텍은 반도체와 LED 관련 제조 장비를 만드는 업체로 주력제품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인 디스펜서다. 디스펜서는 접착제를 바르는 장비로 웨이퍼에서 잘린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 사양 카메라와 듀얼, 트리플, 쿼드 카메라를 채택하면서 디스펜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표면 실장 프로세스의 변경으로 디스펜서 발주가 1분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 모두 중저가 모델의 카메라 성능 향상과 쿼드 카메라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카메라 모듈 관련 테스트용 핸들러 장비 신규수주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856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프로텍은 대주주 지분확대와 자기 주식 취득 등 지속적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