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4000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한다
중기부, 올해 4000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한다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2.12 14:37
  • 최종수정 2019.02.1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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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총 3428억원을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오는 13일 ‘2019년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공고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스마트 마이스터 △스마트화 역량강화 △스마트화 수준확인 등이다. 

스마트공장은 제조업의 생산성과 고용을 늘리면서도 불량률과 원가, 납기, 산업재해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정부와 민간이 구축한 스마트공장은 7903개로 집계됐다. 올해 정부의 신규 보급 목표는 정부 2800개, 대기업 등 민간 1200개 총 4000여 개이다.

중기부는 신규 구축의 경우 지원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향상하고, ‘레벨3 수준’ 이상으로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면 지원금액을 1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사업 신청부터 선정까지 기간도 기존 5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사업 참여기회도 2회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선두업체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시범공장 25개도 보급할 계획이다. 시범공장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기업 중 5곳에는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사업을 연계해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로봇활용 제조혁신 사업은 30억원에서 90억원으로 확대됐다. 

중기부는 대기업의 스마트공장 기술력 전수를 위해 ‘스마트 마이스터’ 사업도 도입한다. 선정기업은 대기업 퇴직인력 등 스마트공장 전문가를 3개월 동안 파견받아 기술애로와 제조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정부는 민간보급 확산을 위해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납품 시 가점을 줄 방침이다. 

사업신청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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