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지난해 영업익 307억원… 사상 최대실적
대원제약, 지난해 영업익 307억원… 사상 최대실적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2 11:07
  • 최종수정 2019.02.1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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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대원제약이 다시 한번 사상 최대실적을 발표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66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017년도보다 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6%, 138.6% 늘었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에 해당하는 4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의 효자품목인 ‘코대원포르테시럽(진해거담제)’과 ‘펠루비서방정(소염진통제)’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대원제약은 “제품매출이 크게 늘었고 원가 개선 노력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기타비용 절감도 실적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대원제약의 펠루비와 코대원포르테, 에스원엠프(위산억제제) 등 주력 대형품목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펠루비와 코대원포르테는 연매출 200억원을 앞두고 있고 에스원엠프 역시 연매출 100억원대의 대형품목으로 성장했다.

또 시장규모 2500억원대로 추정되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로사주와 지난해 12월 녹십자로부터 독점계약을 맺고 도입한 신바로정(골관절염치료제)이 블록버스터급 상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테로사주는 릴리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포스테오주’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는 올해 8월 출시예정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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