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수출형 420KV 가스절연개폐장치 독자 개발 
일진전기, 수출형 420KV 가스절연개폐장치 독자 개발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2.12 10:04
  • 최종수정 2019.02.1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진전기 420㎸ 가스절연개폐장치 제품 테스트 장면. 사진=일진전기
일진전기 420㎸ 가스절연개폐장치 제품 테스트 장면. 사진=일진전기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전기는 12일 복합소호형 고속 차단기술이 적용된 비접지계통용 ‘수출형 420kV 가스절연개폐장치(Gas Insulated Switchgear, 이하 GIS)’를 3년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GIS는 초고압 전력계통 변전소에 설치되는 핵심 전력기기로 송전전력의 고속개폐와 과도한 고장전류를 차단해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420kV GIS는 세계 시장의 주요 제품이다. 특히 비접지계통의 경우 복합소호방식 기술은 지멘스, ABB 등 세계적인 전력기기 회사만이 보유한 핵심기술이다. 

일진전기에 따르면 개발한 장치는 복합소호, 전동스프링조작형 고속차단기술 등을 자체 개발해 초고압송배전 계통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형화시킨 제품이다. 

세계 시장을 겨냥해 국제전기표준회의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규격으로 제품 설계부터 제작, 시험, 평가까지 개발과정을 독자적으로 실행했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네덜란드 KEMA와 국내 한국전기연구원(KERI) 등에서 각종 개발시험을 통과해 신뢰성도 확보했다.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는 “세계 시장의 주요 사양인 420kV GIS 독자 개발로 초고압 대용량 전력기기 분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며 “해외수주 및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