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507억원… 사상 최대 실적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507억원… 사상 최대 실적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2.11 17:09
  • 최종수정 2019.02.1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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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매출 2조8281억원에 영업이익 507억원을 올렸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보다 각각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수치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CJ프레시웨이는 소비심리 악화로 인한 외식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도 마진 개선 전략과 판매 수수료 개선 등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도 약 13% 증가한 2조26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정 간편식(HMR)의 성장에 관련 원재료 등을 공급하는 유통경로 매출이 600억원 이상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프레시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단체급식 사업 부문 매출은 2017년보다 무려 18% 증가한 4116억원을 기록했다. 주 52시간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관련 비용이 늘었지만 사상 최대 신규 수주를 달성한 데 이어 컨세션 사업(특정 기업이 공공시설 내의 서비스 시설을 허가받아 운영하는 것) 등 경로 다각화와 단가 조정 등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차별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올해도 독점과 특화 상품,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등을 통해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구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193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67% 증가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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