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300여 개에 달하는 부품의 권장 소비자가를 평균 12%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고객 만족도와 부품 가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 노력의 하나로 차량 유지 관리를 할 때 빈번히 교체가 이뤄지는 부품을 선별해 진행했다는 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설명이다.
특히 C-클래스(W204), E-클래스(W212) 등 보증기간이 만료된 일부 차종의 교체 빈도가 높은 주요 소모품과 범퍼 등 외장 부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인하, 장기 보유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권장소비자가격이 평균 약 22% 인하돼 C-클래스(W204)와 E-클래스(W212)는 13만3100원으로 책정됐다. 브레이크 패드 가격은 26% 인하됐다. S-클래스(W221) 기준 17만2700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부품뿐만 아니라 스포츠용품, 골프용품 등 일부 컬렉션 제품 가격을 낮추기도 했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0년부터 지속해온 부품 가격 인하 노력을 통해 순정부품과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로 올해도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