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의 시장통] 패시브보다 액티브?
[김종효의 시장통] 패시브보다 액티브?
  • 김종효
  • 승인 2019.02.11 11:14
  • 최종수정 2019.02.11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2016년 미국 증시 랠리에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수만 사도 이익을 낼 수 있다'였죠.

바꿔 말하자면, 종목 선택에 대한 고민보다 지수관련 ETF만 매수해도 양호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저금리에 감세 정책으로 인한 기업 이익 증가와 대형 IT와 바이오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확대가 미국 시장을 양호하게 이끌어 왔는데요.

현재 자금시장 동향에서 2018년 1분기와 4분기의 조정, 그리고 기업 이익 하향 가능성에 따른 자금 시장의 변화가 보여 귀추가 주목됩니다.

글로벌 주식형 액티브, 패시브 비중 동향, 자료 : 삼성증권
글로벌 주식형 액티브, 패시브 비중 동향, 자료 : 삼성증권

큰 틀에서 보면 아직 패시브가 대세입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올해 들어 나타나는 변화는, 패시브는 선진국에서 이머징으로, 선진국 내에서는 패시브에서 액티브로, 자금 흐름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형 액티브펀드 4주간 비중동향, 자료 : 삼성증권
주식형 액티브펀드 4주간 비중동향, 자료 : 삼성증권
주식형 패시브 펀드(ETF) 4주간 자금동향, 자료 : 삼성증권
주식형 패시브 펀드(ETF) 4주간 자금동향, 자료 : 삼성증권

주식의 가치 평가는 전문가들의 분석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미래에 벌어들일 자금의 현재가치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이슈와 경제이슈의 불확실성이 결국 기업 이익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지금, 시장 자금 움직이 전체 시장보다는 개별 종목에 집중될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코스피 일봉과 외국인 일별 매매동향, 자료 : 신한금융투자 HTS
코스피 일봉과 외국인 일별 매매동향, 자료 : 신한금융투자 HTS

실제로 1월 들어 4주 연속으로 유입되던 외국인 자금이 2월 들어 확연히 둔화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개별 업종과 종목에 유입되는 흐름은 주의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닥 제약업종과 외국인 매매동향, 자료 : 신한금융투자 HTS
코스닥 제약업종과 외국인 매매동향, 자료 : 신한금융투자 HTS

2월 3째주 주말(14~17) 미중 장관급 회의(14~15)와 미국 정부의 셧다운 재개 가능성(15), 북미 회담의 구체적 과제 제기와 EU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17)  등 다양한 변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지수보다 종목에 포커스를 맞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1월 효과가 종목이 아닌 지수로 나타난 2019년 초입이기에, 지연된 1월 효과가 2월로 순연돼 나타날지, 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얘깁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