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투자 및 M&A 분야 등에서 30여년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를 신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적극적인 투자와 M&A를 통해 경쟁력 제고와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날은 외국계 투자은행(IB) 출신 글로벌 M&A(인수합병) 전문가인 김동건(사진) 씨를 신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동건 신임 부회장은 투자 및 M&A 분야에서 30여년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날의 미래 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개발, 투자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동건 신임 부회장은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레이섬 앤 왓킨스와 도이치뱅크를 거쳐 미국 통신사 AT&T, Verizon, NTT, 등에서 M&A 자문 및 계약을 진행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유진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이랜드 그룹 부사장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최근까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지식재산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미국 얼라이드 인벤터스 펀드(Alied Investors Fund)에서 부사장 및 최고투자책임자(CIO)로 활동했다.
다날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기업 투자 및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며 “M&A 경험과 인사이트를 가진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결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은 물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