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3종에 대한 판권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C-브릿지는 앞으로 유방암치료용 바이오시밀러 ‘SB3’(오리지널 허셉틴)와 황반변성치료용 ‘SB11’(오리지널 루센티스) 그리고 혈색소뇨증 치료용 ‘SB12’(오리지널 솔리리스)에 대해 중국내 임상과 품목허가, 상업화를 협업할 계획이다.
C-브릿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벤처펀드 운용사로서, 자체 설립한 바이오제약사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를 통해 이번 임상 및 판매 등을 맡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계약에 대한 선수금을 받고 앞으로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 받는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월 중국 바이오제약기업 ‘3S바이오’와 항암 바이오시밀러 ‘SB8’(오리지널 아바스틴)에 대한 중국 내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은 두 번째 중국진출 계약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보다 많은 환자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C-브릿지는 사업 확대를 위한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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