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생산 세계 7위… 3년 연속 뒷걸음질 
국내 자동차생산 세계 7위… 3년 연속 뒷걸음질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2.11 08:26
  • 최종수정 2019.02.11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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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서 수출 대기중인 자동차 모습. 사진= 픽샤베이
항구에서 수출 대기중인 자동차 모습. 사진= 픽샤베이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우리나라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10대 제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2016년에는 인도에 5대 자동차 생산 국가 자리를 뺏긴 데 이어 멕시코에도 따라잡혔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총 402만9000대다. 전년보다 생산량이 2.1%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015년 455만6000대를 기록한 이후 2016년 422만9000대, 2017년 411만5000대, 2018년 402만9000대로 감소했다. 

생산량 순위 역시 2년 만에 한 단계 하락하며 7위로 주저앉았다.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젠 멕시코에도 생산량이 뒤처진다. 같은 기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406만9000대에서 411만대로 1% 증가하며 우리나라를 제치고 6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 차 생산 감소는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생산 중단과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수출 동반 부진, 대립적 노사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 컸다는 게 협회의 분석이다.

정만기 협회장은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 차원에서 법·제도 개선을 통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함께 연비 및 배출가스 등의 환경규제, 안전과 소비자 관련 규제도 산업경쟁력을 고려해 혁신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의 자동차 생산은 전년보다 4.2% 감소한 2781만대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과 일본도 2, 3위를 유지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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