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해·부천 한국형 스마트도시 조성
대전·김해·부천 한국형 스마트도시 조성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2.08 11:51
  • 최종수정 2019.02.08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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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경기도 부천시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존도시에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하는 사업이다. 교통, 에너지, 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총 60억원(지자체별 20억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자체는 지원받은 국비와 동일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해 총 12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역내 기성 시가지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유형의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대전광역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 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또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과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쉼터를 설치한다. 탄동천 주변으로는 안전한 시민 쉼터를 조성해 범죄 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간 협력을 통해 6곳의 기술체험관을 조성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차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연구기관은 향후 협력체계를 더 발전 시켜 오픈플랫폼 형태의 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해 특구내 연구시설을 활용, 연구 협업을 촉진하는 연구단지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고고(GO古)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대상지 전역에 130여개의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한 활용 정보를 분석하는 스마트서비스도 구축키로 햇다. 관광시설별 유동인구 등 관련 정보를 관리하면서 관광호라성화 정책 개선과 관광지 골목상권 활성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림= 국토교통부
그림= 국토교통부

부천시는 빅데이터 분석과 미세먼지 저감서비스를 연계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생활권별로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석을 통해 부천시에서 대책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는 부천시의 레미콘 공장 주변과 도심 학교통학로, 지하철역 등을 미세먼지 저감서비스는 실시하고 빅데이터와 연계한 지능형 저감장치와 스마트 살수차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2021년까지 총 12개 지자체에 대해 특화단지 종합계획을 지원하고 매년 2곳 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종합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실제 조성까지 연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창출하고 한국형 스마트도시 촥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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