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금강산서 개최
현대아산,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금강산서 개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2.07 10:58
  • 최종수정 2019.02.07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국환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 사진= 현대아산
배국환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 사진= 현대아산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현대아산이 창립 20주년(지난 5일)을 맞아 오는 8~9일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국환 사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8~9일 1박 2일간 금강산을 방문해 기념식과 기념 만찬 등의 일정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북측 인사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이 함께 자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배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열린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현대아산 측은 “창립 20주년의 상징성을 고려해 금강산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면서 “남북경협 20년 역정을 되돌아보며, 사업 정상화와 재도약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이듬해 2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창립했다. 

그 이후 △7대 사업권(전력사업, 통신사업, 철도사업, 통천 비행장, 임진강댐, 금강산 수자원, 명승지 관광사업) 등 북측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합의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개성관광 △백두산 관광 합의 등의 성과를 거두며 남북경협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